원래 후기 자 안 쓰는데 삼백초 비누 효과 못 보셨다는 분들을 위해 한 수 적어봅니다.
제가 거짓말 안 치고 지금 삼백초 비누 네 통째 쓰고 있는 것 같은데
솔직히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어요. 솔직히 일주일 안에 붉고 곪은 여**이 들어갔다하면
한 번쯤 의심해야 되지 않을까요? 하지만, 그런 효과는 없어도 완전 순합니다.
제가 알코올 조금만 흡입해도, 음식 잘 못 먹어도, 라면만 먹어도 피부에 난리나는 타입입니다.
근데 이 비누하고 소녀피부수 쓰기 전에는 그럴 때 마다 특효약으로 크레오신티를 쓰곤 했는데
금방 내성 생겨서 다시 그 자리로 울긋불긋하게 올라오곤 하더라구요. 결국 마지막수단으로
피부과 갔는데 엄청난 드라마틱한 효과.... 진심 감탄했지만 말로만 듣던 후폭풍이 밀려들어왔습니다.
피부과 안 갈 수 없게 만들더군요. 돈은 돈대로 들고 피부는 원상태고 해서 한 달 동안 화장품을 세 개나
바꿨는데 원상태였습니다. 자연주의 화장품, 천연 화장품으로 소문난 곳이란 곳은 다 써봤는데
결국 효과 하나도 못 보고 마지막으로 치노시오야 화장품 썼습니다.(전화 상담으로 정말 끈질기게
물어봤다죠... 민감성에다 지성인데 삼백초비누랑 소녀피부수 써도 되냐고) 상담 후 이 두 제품을 구매했고
시기상으로 들어맞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가라앉더니 눈에 보이던 빨간 여**은 다 가라앉고
좁쌀만 남았습니다. 역시 비누는 순한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. 그리고 피부가 제일 비추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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